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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일기

1편보다 더 탄탄해진, 에놀라 홈즈2

by cocoa_knh 2022.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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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다음 영화

1. 출연진


감독 - 해리 브래드 비어(Harry Bradbeer)
주연 - 밀리 바비 브라운(Millie Bobby Brown), 헨리 카빌(Henry Cavill), 데이비드 듈리스(David Thewlis), 루이스 패트리지(Louis Partrige), 수잔 워코 마(Susan Wokoma), 아딜 악타르(Adeel Akhtar), 샤론 던컨 부르스터(Sharon Duncan-Brewster), 헬레나 본햄 카터(Helena Bonham Carter)

출시일 - 2022.11.04
장르 - 미스터리
등급 - 15세 이상
국가 - 영국

출처 - 다음 영화

2. 줄거리

첫 번째 사건을 멋지게 해결하고 기쁨에 찬 에놀라 홈즈. 유명 인사인 오빠 셜록의 발자취를 따라 탐정 사무소를 열려고 하는데요. 그런데 여성 탐정으로 사건을 따내는 것이 이렇게 어려울 일인 줄 누가 알았겠어요. 냉혹한 어른의 세계를 받아들이고 사무소의 문을 닫으려던 찰나, 돈 한 푼 없는 성냥 공장 소녀가 에놀라에게 첫 정식 사건을 맡기기로 합니다. 바로 사라진 자매를 찾아달라는 것인데요. 하지만 사건은 예상보다 훨씬 복잡한 것으로 드러난 거 같습니다. 실종된 언니(세라)를 찾으려는 성냥 공장 소녀(동생) 베시. 먼저 에놀라는 둘의 숙소를 찾아가 그녀(세라)의 흔적을 하나하나 수집합니다. 하지만 에놀라를 썩 반기지만은 않은 사람도 있었는데요. 바로 같은 숙소를 쓰는 세라의 친구 메이. 메이는 에놀라가 그저 그런 소녀로 보여서 그런지 탐정 노릇이 탐탁지만은 않아했습니다. 그러든 말든 에놀라는 세라의 흔적과 동태를 하나하나 알아가기 시작하는데, 점점 퍼즐이 맞춰지는 증거를 찾기 시작하고, 첫 번째 퍼즐 맞추기 미션으로 성냥공장에 잠입근무를 시도합니다. 에놀라는 공장 내 사무실에 의구심이 많아 공장 사장의 시선을 돌려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보게 되는데요. 그러던 도중, 금고 안의 서류에서 세라의 빨간 머리카락을 찾아내고, 의심스러운 퍼즐을 하나하나씩 맞춰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공장에서 한바탕 소동이 끝나고 퇴근 무렵, 에놀라는 퇴근길 다른 길로 새는 메이의 행적이 의심스러워 뒤를 밟게 되는데, 알고 보니 메이는 “파라곤”이라는 술집에서 댄서로 일한다는 걸 알게 됩니다. 몰래 무대 뒤 공연 준비실을 들어가 보던 중, 세라가 쓰던 비슷한 물건을 발견한 에놀라. 세라가 같은 술집에서 일했다는 것을 알아챈 그 찰나, 메이는 에놀라를 발견하고 에놀라에게 더 이상 진실을 파헤치면 위험하니 여기서 중단하라고 경고를 합니다. 더 이상 이 사건이 단순 실종 사건이 아니고 더 복잡한 사건이라는 걸 감지한 에놀라, 범인 찾기에 더욱 촉을 세우기 시작하는데요. 하지만 혼자서 감당하기 쉽지 않은 사건이라는 것을 점점 알아가고, 심지어 사건 조사 도중 그녀에게 더더욱 불길한 일만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결국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지경에까지 간 에놀라. 그때 등장하는 해결사 셜록과 에놀라의 든든한 썸남 듀크스베리까지! 영화 “에놀라 홈즈 2”입니다. 2020년 “에놀라 홈즈”첫 시리즈가 나온 2년 만에 “에놀라 홈즈 2”가 넷플릭스에 드디어 공개되었는데요. 첫 시리즈의 큰 성공을 거두고 난 뒤, 시즌 2가 나온다는 소식에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나와서 정말 들뜬 마음에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기묘한 이야기에서부터 믿고 보는 밀리 바비 브라운의 연기력과 캐릭터, 판타지 액션 영화에 자주 등장한 헨리 카빌의 셜록 연기는 정말 인상적이었는데요. 이번 시즌2의 후반 내용에 내용마저 예상할 수 없이 궁금하게 만드는 전개와, 추리 영화의 심오한 부분을 심오하지 않게 희화화시킨 내용 전개까지, 스토리가 아주 만족스러운 영화였습니다.

3. 느낀 점


오랜만에 미스터리 추리 영화 중 스토리 전개도 좋고 내용감도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영화였고, 특히나 믿고 보는 주연배우들이 많아 연기력과 각각의 캐릭터의 특징도 잘 살려 몰입도도 더욱 좋았던 거 같은 영화였습니다. 영화 감상 후, 배우 밀리 바비 브라운에 대한 또 한 번 연기 성장기에 뿌듯함을 느꼈고, 그다음 선택할 그녀의 인생 챕터까지 급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마치 그녀가 영화계에서 파죽지세로 성장할 거라는 걸 증명하는 작품인 거 같았는데요. 영화 내용 안에 뻔한 1인칭 시점에서만 추리를 하게끔 하는 것이 아니라, 셜록(헨리 카빌)과 에놀라(밀리 바비 브라운)의 양자 추리 방식 내용도 시청자의 궁금증을 한 번 더 유발하게 만들었고, 실화 바탕을 근거로 제작한 진실성까지 내용 소재가 꽤 탄탄했습니다. “에놀라 홈즈 2”는 실제로 영국의 여성 최초 인권운동의 내용을 다루었으며 실존 인물 “세라(세라 채프먼)”와 그 당시 영국 런던 동부에 있던 Bryant&May 성냥 공장의 노동자들의 14시간의 부당한 과노동시간과 백린이라는 독성물질의 괴사 사건을 다루었다고 합니다. 최초의 여성인권운동이라는 점에 더욱 인상 깊게 감상을 하게 되었고 이번 편도 기대 이상의 스토리에 시즌3도 기대가 되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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