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출연진
감독 : 방우리
주연 : 김유정,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
특별출연 : 한효주, 이범수, 박해준, 공명
개봉 - 2020.10.21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 드라마/로맨스/멜로
국가 - 한국
2. 줄거리
1999년, 사랑보다 우정이 더 중요한 17세 소녀 ‘보라’(김유정)에게 일생일대 가장 중요한 숙제가 생겼습니다. 심장수술을 위해 외국으로 떠나는 ‘연두’(노윤서)를 대신해 첫사랑을 관찰해 소식을 전해주는 것인데요. “이름은 백현진! 키는 181cm, 발 사이즈 280mm, 좋아하는 운동은 농구이고 그리고 매일 붙어 다니는 친구가 한 명 있었는데요, 바로 ‘백현진’(박정우)! 백현진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절친 ‘풍운호’(변우석)를 집중 공략하기 시작하는 "보라", 하지만 모든 것이 계획대로 움직이지 않고, ‘보라’에게도 예상치 못한 두근거림이 찾아오게 됩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이러합니다. 어느덧 어엿한 성인이 된 보라(한효주), 그녀의 직업은 성우인데요. 녹음을 마치고 때마침 아빠에게 전화가 옵니다. 다짜고짜 보라(한효주)에게 조셉이 누구냐며 요즘 만나는 남자 친구가 외국인이냐고 물어보기 시작하는데요. 본집으로 온 소포 하나에 조셉이 쓴 엽서와 성인 비디오가 같이 들어있었나 봅니다. 아빠는 아직도 성인 비디오를 보냐며 보라(한효주)에게 계속 캐뭍는데, 보라(한효주)는 도통 무슨 소린지 알 수 없어 대충 전화를 끊습니다. 그러고 문득 떠오르는 보라(한효주)의 옛 추억의 회상, 시간은 과거로 흘러 1999년도 청주, 보라의 고등학교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어질러진 방안, 그리고 누굴 찾고 있는 보라(김유정). 바로 친구 연두(노윤서)였는데요. 오늘은 연두가 심장수술을 위해 미국으로 가는 날인데, 연두는 도통 짐을 쌀 기미가 안보입니다. 이유는 그녀의 심장을 멈추게 만든 범인, 바로 백현진(박정우) 때문인데요. 같은 우암고로 진학하게 될 수 있었지만 수술로 인해 미국으로 출국해야 하는 상황에 연두는 미국행을 포기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던 찰나 보라는 연두에게 그 인연이 계속 되게 도와줄 수 있다고 연두를 구슬린 후, 서로 이메일 계정을 생성하고 메일로 백현진에 모든 것을 알려주기로 약속합니다. 이렇게 연두를 힘겹게 달래 미국으로 보내고, 그렇게 시작된 백현진 관찰일지, 그녀는 연두를 위해 백현진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기 시작합니다. 정보를 입수한 족족 연두에게 답장을 하고 백현진이 관심 있어 하는 방송부 동아리까지 지원하며 백현진의 모든 것을 알아내려고 하는데, 하필 백현진의 친구 풍운호(변우석)가 방송부 동아리에 붙어 방해꾼으로 등극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원수끼린 미운 정이 드는지 풍운호와 보라는 점점 가까워지기 시작하는데요. 그 사이 백현진은 보라가 자기를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보라에게 고백하는데, 보라는 연두와의 우정을 위해 백현진을 밀어내기 시작합니다. 그러고 몇 달 뒤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돌아온 연두, 다시 보라와 깨 발랄하게 붙어 다니며 서로의 우정을 키워 나가고 있는데, 운명의 장난일까요 뜻밖의 사실을 듣습니다. 원래 연두가 좋아했던 그는 바로 풍운호였던 거죠. 이렇게 운명의 로맨스는 다시 삼각관계로 꼬여버리고 마는데.. 과연 이 러브스토리의 결말은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요? 우정인지 사랑인지 선택해야 하는 그 시절 순수한 소년 소녀들의 로맨스 영화 스토리, 영화 "20세기 소녀"였습니다.
3. 느낀 점
1999년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라 그런지 몰입도가 좋았고, 보통 청춘 로맨스물 영화는 대만 영화를 자주 봤었는데, 우리나라 청춘 로맨스 대표적인 영화, "너의 결혼식", 드라마"그해 우리는"등등 영화 내용이 딥하지 않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내용이라 한편을 다 보고 나서도 여운이 깊었습니다. 그때 당시 유행했던 비디오, 영화, 삐삐, 교복, 헤어스타일까지 흡사하게 표현하여 요즘 시대에 봐도 불편하지 않는 연출도 좋았고 무엇보다 배우 김유정과 변우석의 나이차가 조금 있음에도 정말 연인 같은 캐미가 돋보여서 영화 내용에 한몫한 거 같습니다. 개봉일이 곧 크리스마스 시즌이어서 그런지 크리스마스에 연인들끼리 같이 봐도 좋은 영화인 거 같네요.
'영화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색다른 인생의 발상 로맨스 멜로 ,두 인생을 살아봐 (1) | 2022.11.19 |
---|---|
밀라쿠니스의 미스터리 스릴러 (럭키스트 걸 얼라이브) (1) | 2022.11.17 |
알수없는 그남자의 심리[그 남자 좋은 간호사] (0) | 2022.11.15 |
린제이 로한의 톡톡튀는 성격의 매력적인 컴백, 폴링 포 크리스마스 (0) | 2022.11.14 |
연기의 정석 톰홀랜드의 또다른 변신 [언차티드] (0) | 2022.11.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