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후쿠오카 온천여행을 다녀오게 됐는데
다음에 놀러 갈 땐 시행착오 없이 다녀오기 위해 ~!
이번에 미리 준비한 것들을 기록으로 남겨보자는 취지!
그리고 여행일지 ♥
-목록-
1. 유후인기차 예매법.
2. 일본여행 꿀팁(환전, 후쿠오카공항 ATM위치, 유후인역 근처 ATM위치, 후쿠오카공항에서 하카타역까지 택시비용, 무료환전 방법, 택시어플 종류, 일본여행 시 구글맵 이용방법 등등)
3. 일본여행 준비물
4. 하카타역 맛집, 유후인 맛집들, 유후인 관광지
각 내용들은 아래에 부가설명해 놨으니 참고 바랍니다 ~
새벽비행기를 타고 후쿠오카공항에 도착했는데,
항공편은 대한항공(?)은 아니지만 진에어 항공을 타고 이동을 했다(사진이 못 찍은 게 아쉽..)
가족여행이라 이동거리가 많이 없고
여행 내내 가까운 곳으로 식사를 하고 싶어서 어디로 여행을 하면 좋을지 탐색하다
"크몽" 어플에서 일본여행 가이드를 경로로 짜준다고 하길래 선정한 후쿠오카 온천여행.
크몽에 검색하면 일본여행 가이드를 몇 박 며칠로 선정해 주는 사람들이 많고 가격도 저렴해서
일본여행 초보자라면 후쿠오카가 아니더라도
크몽 일본여행가이드 검색을 통해
자문받는 것도 좋을 듯하다.
아침비행기라 해 뜰 무렵에 한컷♥
자 이제부터 알아두면 좋은 유후인여행 전 기차표 예매방법(내용 중간하단에 위치)과 꿀팁!
1. "유후인"은 "후쿠오카"에서 기차나 버스로 2시간 20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하는 작은 온천마을이다.
2. 일본 여행 시, 구글맵을 이용하면 걷는 거리, 차로 이동하는 거리, 교통수단 최소거리까지 다 나오니 구글맵 이용추천
(일본용 카카오택시인 "GO TAXI" 어플이나, "DIDI어플"을 다운로드하여 놓으면 구글 맵 상단에서 교통수단 방법 보는 곳 세 번째에 "사람모양"의 아이콘이 있는데 그걸 클릭하면 "GO TAXI"나 "DIDI"어플에서 바로 거리설정가능. 한국에선 해봤는데 아이콘이 안 뜸. 캡처를 못해놔서 아쉽다는..)
3."후쿠오카"역에서 지하철로는 두 정거장인 "하카타역"까지는 버스, 택시, 지하철로 이동할 수 있다.
(나는 짐 때문에 택시를 이용했는데 1500엔 정도 나왔던 걸로 기억함. "하카타"역까지 15분에서 20분 소요.
택시정거장은 후쿠오카 공항 짐 찾고 내리자마자 바로 "택시정류장"표시가 보이기 때문에 수월하게 찾을 수 있음)
4. 토스뱅크나 트레블카드를 만들면 외화결제도 수수료 없이 할 수 있다.
(나는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만들어 미리 환전해서 갔지만, 유후인마을은 대부분 현금을 많이 받으니 공항에 내리자마자 ATM기 있으니 거기서 이용해도 괜찮음. 그리고 일본 세븐일레븐 모든 ATM기에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수수료무료, 먹통으로 안 뽑히는 일 없고, 한국어서비스까지 가능하니 미리 만들어 놓고 가도 좋음. 혹시라도 후쿠오카공항에서 돈을 뽑지 못했다면, 유후인 역에서 걸어서 2분 거리인 세븐일레븐 카와카미점에서 뽑을 수 있음.
◎ 주소 : 3736-1 Yufuincho Kawakami, Yufu, Oita 879-5102 일본)
5. 일본에서는 아직까지 동전사용이 많아, 일본동전지갑을 하나 준비해서 갔는데 유용하게 씀.
6. TV 볼 수 있는 안드로이드 셋톱박스 (ex. 샤오미 안드로이드 TV스틱 같은 거 들고 가면 호텔 객실 내에서도 유튜브 넷플릭스 시청가능) 같은 거 들고 가면 유용함.
7."후쿠오카"역에서 "유후인"역까지 가서
버스나 기차로 갈 수 있다.
(버스가 빨리 매진이어서 한국에서 미리 "유후인 JR" 사이트에서 기차 예매하고 기차 타고 이동함. 예매하는 방법은 하단에)
8. 유후인 마을 식당들은 대부분 유후인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찍 문을 닫는다.(가본 맛집들과 관광지들은 2탄에 후기 작성)
9. 2박 3일 내내 야외온천을 즐겼는데 야외풍경도 물 수질도 너무 좋았다.
10. 온천여행 후 가봐야 할 곳은 "플로랄 빌리지"관광. 아무래도 관광지 식당가들의 가격들이 좀 쎄다 보니, "플로랄 빌리지"에서 관광하면서 길거리 음식 사 먹는 게 가격면에서 좋았다.
(필자는 이것저것 너무 많이 사 먹어서 지출이 크게 나갔다는.. ㅋㅋ)
11. 유후인은 작은 온천마을이기 때문에 돈키호테 같은 면세품점을 못 봐서 중간에 발품 팔아 찾은 면세마트(Tax Free)가 있는데, 후쿠오카 공항에서 면세품을 사려면 계산할 때 기본 줄을 5분 이상 서야 하기 때문에 유후인 면세마트에서 미리 사가는 것도 좋음(쿠팡에서 마트캐리어 사서 하나 챙겨가면 유용함)
그렇게 도착한 후쿠오카공항.
여기는 한국사람들이 정말 많이 여행 오는 거 같았다.
바로 짐 찾고 택시정류장표시 찾아서 하카타 역까지 가는 건 어렵지 않았는데,
기차사이트에서 미리 예매하는 게 약간의(?) 시간투자를 했지만 이것도 어렵지 않았다.
위에 작성했듯이 하카타역에서 유후인으로 가는 방법은 버스나 기차로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버스는 대부분 미리 매진이니 기차이용추천.
예매하는 방법은 구글에서 "JR큐수"를 검색하거나
https://www.jrkyushu.co.jp
↑위 사이트로 접속
참고로 유후인 열차 운행 시간은 다음과 같다
하카타에서 유후인, 벳푸 방면
- 유후인노모리 1호 : 하카타 09:24 출발, 유후인 11:36 도착
- 유후인노모리 3호 : 하카타 10:24 출발, 유후인 12:34 도착
- 유후인노모리 5호 : 하카타 14:35 출발, 유후인 16:44 도착
- 유후 1호 : 하카타 07:45 출발, 유후인 10:01 도착
- 유후 2호 : 하카타 12:20 출발, 유후인 14:42 도착
- 유후 3호 : 하카타 18:36 출발, 유후인 20:49 도착
유후인, 벳푸에서 하카타 방면
- 유후인노모리 2호 : 유후인 12:09 출발, 하카타 14:16 도착
- 유후인노모리 4호 : 유후인 15:50 출발, 하카타 18:06 도착
- 유후인노모리 6호 : 유후인 17:08 출발, 하카타 19:18 도착
- 유후 2호 : 유후인 09:06 출발, 하카타 11:18 도착
- 유후 4호 : 유후인 14:16 출발, 하카타 16:33 도착
- 유후 6호 : 유후인 17:21 출발, 하카타 21:33 도착
- 하카타역에서 후쿠오카까지 JR유후는 2시간20분2시간 20분,JR유후인노모리는 2시간 10분 정도 소요
- JR유후, JR유후인노모리 둘 다 하루 3회 출발하고 있고, 성수기에는 당일에 표가 없을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예매하고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자 다음으로는 접속 예매 방법인데
보통 한국어 전용 사이트로 접속해도 상관없지만
일본어사이트를 → 한국어로
번역해서 이용하는 게 더 수월하다.
크롬번역기로 "철도티켓예약"클릭
로그인 창에 신규회원 등록을 클릭한다.
이메일 주소를 기입하면 회원등록 이메일이 온다.
URL 주소를 클릭하여 들어가면 회원가입 등록이 된다.
한글이름 카타카나 변환기 (enjoyjapan.co.kr)
가타카나 변환사이트에서 이름을 변환하고
회원정보 입력창에 회원정보를 입력
자 이제 50%는 끝났다. 로그인을 하고
이제 하카타(博多) , 유후인(由布院) 으로
가는 열차를 검색
일반 티켓 보다 큐슈 넷 킷푸 티켓이 온라인 전용티켓이라 더 저렴하다.
큐슈 넷 킷푸 티켓으로 선택
좌석 선택 (명당자리 팁)
-하카타 → 유후인
●1호차 1번C,D
-유후인 → 하카타
●4호차 13C,D(4호차 까지 있는 경우)
●5호차 15C,D (5호차 까지 있는 경우)
이제 결제를 하려면 신용카드를 등록해야 한다.
인터넷에 등록한 신용카드는 티켓출력할 때 실물카드가 꼭 필요하므로 결제한 카드를 꼭 소지하고 가야 한다.
카드를 등록하고 "이 방법으로 지불" 버튼을 누르면
예약 완료 ~!
이렇게 티켓예약을 끝내고..
이제 인터넷 예약 여행 말고 진짜 여행을 가볼까.. ㅋㅋ
예약하고 뿌듯한 나 자신을 칭찬하며 그저 뭐 먹을지만 고민했던 하루였다.
다시 여행 일지로 돌아와서 그렇게 도착한 하카타역.
목요일에도 사람이 많은 줄 알았는데,
돌아오는 일요일에는 하카타역에 사람이 엄청 많아서, 택시를 탈 때도 줄을 길게 서야 하니,
공항 스케줄을 넉넉하게 시간 맞춰서 돌아오는 게 좋다.
하카타역 택시정거장은 나가는 차선이 하나라, 한번 막히면 10분 이상 정체는 예상해야 한다는..
택시정류장은 역 나오자마자 보이기 때문에 택시를 타고 후쿠오카역으로 돌아간다면 길을 헤매지 않아도 된다.
하카타역 도착하자마자 쭉 직진하면
매표소 입구가 나온다.
하카타역은 친절하게 한국어로 다 설명되어 있으니 길 잃을 걱정은 덜어도 괜찮다.
매표소입구.
참고로 JR유후선은 오른쪽으로 가면 된다.
일반 매표소도 있지만 기계가 한국어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계로 발권하는 게 더 편리하다.
(왼쪽에 줄 잘 못섰다가 한참뒤에 직원이
줄 잘 못섰다고 알려줘서, 시간이 부족해서 기계로 가서 뽑으라고 하길래 30초 만에 뽑음)
(매표소에서 발권할 때 필요한 물품)
- 자 이제 여기서 팁은, 기차 예약했던 당시에 이메일로 메일이 오는데, 그 메일을 보면서 입력하면 수월하다.
준비물
1. 온라인에서 예매한 티켓 예약번호와(다섯 자리 숫자)
2. 당시 설정한 비밀번호
3. 결제한 카드를 실제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실물카드소지)
입력 시에 오류가난 다면 근처 직원이 친절하게 일본어 버전으로 빛의 속도로 뽑아줌. 참고로 돌아올 때 표도 다 끊을 수 있으니 여기서 유후인에서 하카타역 오는 표까지 미리 끊어놓길 추천!
그렇게 표 출력이 끝나고..
아.. 이제 기차 타러 가기만 하면 끝이다 ㅠㅠ...
50프로는 끝난 출발여행!
그리고 긴장이 풀리자마자
하카타역 안에 진동하는 빵냄새..
그 냄새의 주인공은 바로 "일포르델미뇽"이라고 유명한 크로와상집인데 그냥 지나칠 수가 없잖아.. ㅠㅠㅠ
얼마나 유명하면 작은 상점인데 줄이 정말 길다..
기차시간 얼마 안 남았는데, 이건 꼭 먹어야겠어서
결국, 종류별로 샀는데 진짜 빵 안 좋아하는데 진짜 맛있었음.(현금만 가능)
고소하고 푸석푸석하지가 않아서 좋았고, 양을 많이 사서 하루뒤에 꺼내먹었는데도 안 딱딱해져서 맛났다는♥
-고구마 100g 226엔
-초콜릿 100g 216엔
-플레인 100g 194엔
(100g에 3개 정도)
개인적인 맛은 달콤한 초콜릿 크로와상 추천!
그다음 목적지는 "에키벤또"
(시간 없는데 진짜 먹을 거엔 환장함 ㅋㅋㅋ 부지런하게 도시락까지 다삼)
하카타역에서 먹거리 추천할만한 곳은
크로와상집과 도시락집 요 두 곳!
도시락은 가격이 1000엔이면 도시락치곤
가격대 좀 있어 보여서 신중하게 고름!
기차 안에서 또 야무지게 먹고 자고 먹고 자고
이렇게 1키로 금방 찌운 거 같다.
그나저나 도시락 비주얼 무엇.. ♥
기차 안에서 이쁜 승무원 언냐가 설명도 해주고
기차 풍경도 보다가 2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그렇게 도착한 유후인역!
역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마을이 스트레이트로 연결된
유후인역.
아담하고 옛 풍경이 생각나는 기차역이었다.
나오자마자 하늘이 너무 맑아서.. 기분이 좋았다.
완전 P성향이라 그렇게 찾아보고 계획할 때는... 내가 잘 도착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점까지 들었는데...
막상 도착하니 이게 J의 뿌듯함이라고 해야 하나...? J가 아니라 말로 표현할 순 없지만 ㅋㅋ
뭔가 모를 뿌듯함과 행복함이 동시에 ♥
도착해서 그런지 긴장모드 풀리고 길거리에 어떤 맛집이 있을까만 기대한 나..
하지만 5분 걷고
내가 미리 찾아둔 우동집이 휴업일이지 뭐야..
그래서 어르신들 모시고 땡볕에 있을 수 없어서 근처 우동집 갔는데 우동면이 쫀득해서 놀랐다..
그거슨 2탄에 맛집소개로 ㅎㅎ
이렇게 길거리에서 시원하게 아아 한잔도 사 먹고,
(여름이라 도라에몽 모기패치 필수 ㅋㅋㅋ)
근처 마트에서 비상식량 엄청 사고 ㅋㅋ 솔직히 이 정도면 밖에 안 나가서 먹어도 괜찮았음.
진짜 마구잡이로 담았는데 6만 원선 나와서 깜짝 놀람.. 물가가 이렇게 싸다니.. (그다음 날 마트 또감)
인생샷도 남기니.. 이것이 지상낙원이구나 ~
(TMI : 에이블리에서 위, 아래 45300 원주고 고른 여행룩. 여행룩도 알뜰하게 ㅋㅋㅋ)
이렇게 소박한 나만의 온천여행을 시작했다.
행복의 시작은? 내 맘대로 여행에서로부터.. (나름 계획적이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행하면서 가봤던 맛집들은 헷갈리지 않도록 따로 올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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